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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추경호 "민주당, 의회 장악해 이재명 방어 시도…매일 의총 열어 대응 논의" 등


입력 2024.06.11 18:30 수정 2024.06.11 18:30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추경호 "민주당, 의회 장악해 이재명 방어 시도…매일 의총 열어 대응 논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인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은 이재명 대표에게 걸린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시도라고 비판하며 "매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의총을 매일 진행하면서 조금 더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종적인 것은 의총을 조금 더 해서 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오는 12일 오전에도 의총을 열어 상임위원회를 포함한 국회 일정 보이콧 등을 추가로 논의할 방침이다.


우선 그는 "어제오늘 의총에서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었다"며 "다양한 방법에 대해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어서 지금 단계에서 (대응 방안을) 말하긴 어렵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날 본회의를 강행해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민주당을 향해서는 "의회를 장악해서 자기네들 아픈 곳을 적극적으로 방어하려 한다"며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한 국회 운영이고, 언론·방송 장악을 통해 국민들에게 호도하기 위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국민들이 기다리는 민생을 제대로 챙겨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것을 위해 우리가 정말 유능하게 일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 100억대 횡령 직원…"대부분 가상화폐에 투자"


우리은행에서 벌어진 100억원대 횡령사건의 피의자가 경찰 조사에서 "횡령 금액 대부분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자신의 횡령 사실을 자수한 30대 직원 A씨는 전날 조사에서 이같은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지역 우리은행 한 지점에서 근무하던 A씨는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우리은행이 모니터링을 통해 대출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A씨에게 소명을 요구하자 A씨는 전날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횡령한 돈을 가상화폐와 해외 선물 등에 투자했으며 약 40억원 정도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초 적은 금액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손실이 나자 점점 더 큰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뉴스] 비트코인, 美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한때 9500만원 반납


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우세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9400만원대로 떨어졌다.


11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30% 떨어진 950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3시 57분께 9479만원까지 하락해 9500만원선을 반납하기도 했다.


시장은 오는 12일 오후9시30분 5월 CPI 지표 발표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을 측정하고 향후 금리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시장 예상보다 밑도는 수치가 나오는 경우 금리 인하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돼 주식과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 영역이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 금리가 인하되는 경우 증권시장, 가상자산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돼 가격 상승의 동력이 될 수 있다. 반면 CPI가 예상보다 높은 경우 하락 변동성이 예상된다.


해당 지표를 바탕으로 오는 13일 6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발표하는데, 업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의 트레이더들은 "미국 연준이 6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9.4%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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