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뱀 한 마리가 나타나 소방당국이 포획 후 방생 조치했다.
18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 55분께 김포 장기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승강기에서 "뱀이 돌아다닌다"는 관리사무소 측의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지만, 뱀을 발견하지 못해 철수했다.
하지만 약 2시간 뒤인 오후 8시 40분께 똑같은 내용의 신고가 재차 접수되자 소방은 다시 출동했다. 약 1시간 뒤인 오후 9시 20분께 아파트 1층에서 발견한 뱀을 포획했다.
소방 관계자는 "뱀이 아파트 인근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며 "인적이 없는 풀숲에 뱀을 방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