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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성병 아닌가요?


입력 2024.09.27 00:01 수정 2024.09.27 00:01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피곤한 일상을 보내다 문득 입술에 난 물집으로 곤란했던 경험이 있다면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데, 이를 무조건 성병으로 확신할 수는 없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이 바이러스성 질환은 크게 1형과 2형으로 구분한다.


ⓒ게티이미지뱅크

1형은 입술, 입, 코, 턱 등에 발생하며 대개 유아기와 소년기에 균이 침입해 생긴다. 성 접촉이 없어도 입맞춤이나 식사 도구 등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이와 달리 감염된 사람과의 성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2형 헤르페스는 성기 주위에 물집이 발생하는 증상을 보인다.


이 외에도 가려움증이 있는 발진, 통증이 있는 물집, 열, 근육통, 소변 시 통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2형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성기 부위 외의 피부에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피할 수 있다. 특히 2형의 경우 성관계를 통해 감염이 이뤄지기 때문에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 사용이 필수다.


또, 한 번 감염되면 완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재발에 대비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선 충분한 휴식과 풍부한 영양을 공급하도록 하고, 평소 스트레스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관리해야 한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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