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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경찰과 계엄사 사용시설·장비 압수수색 협의중…합참은 대상 아냐"


입력 2024.12.11 16:57 수정 2024.12.11 16:59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계엄사, 합참 시스템 이용해

포고령 1호 언론에 공지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로고가 새겨진 유리문에 비친 일대 배경(자료사진) ⓒ뉴시스

합동참모본부가 계엄사령부 관련 압수수색을 위해 경찰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합참은 11일 공지에서 "압수수색 관련 전(前) 계엄사령부가 사용한 시설과 장비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결론이 나면 신속히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합참은 "오후 3시 40분 현재, 압수수색팀은 (용산 합참) 본청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이번 압수수색은 계엄사령부가 사용했던 시설 및 장비가 대상이고, 합참에 대한 압수수색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본인 명의의 포고령 1호를 합참 시스템을 이용해 언론에 알린 바 있다.


아울러 계엄사가 합참 전투통제실 등을 활용한 의혹이 있는 만큼, 경찰이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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