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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탄핵 시국 민생 위기 극복…소비촉진 지원금 지급해야”


입력 2024.12.12 17:00 수정 2024.12.12 17:00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박승원 광명시장이 12일 소비 촉진 지원금 지급 긴급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광명시가 탄핵 시국 민생경제 지원 방안으로 전국 최초로 ‘소비촉진 지원금 시행’을 검토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12일 계엄 사태로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경제가 위축되고 있어 ‘소비촉진 지원금’ 지급 등 강력한 민생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나섰다.


박 시장은 이날 긴급 간부회를 소집해 “소비촉진 지원금과 지역화폐 지원 강화 등 가능한 모든 민생경제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모든 시민에게 일정액을 지급해 지역 내 시장 상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촉진 지원금 지급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키로 했다.


시가 지난해 3월 지급한 ‘생활안정 지원금’과 같은 취지이다. 시는 지난해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재난 위기에 놓인 시민들에게 세대당 1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에 가장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의 인센티브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 비율을 상향하거나 충전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공무원 복지포인트 일부를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에서 돈이 돌도록 하는 방안과 급여가 적은 신규 임용자에게 지급하는 격려금을 8급 이하 공직자까지 확대해 소비를 북돋우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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