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해외진출정보 서비스 개선 파트너 공모전' 실시
신기술·아이디어 해외경제정보드림·트라이빅 서비스화
유망 스타트업과 동반성장 상생 협력 모범 사례 주목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개월간 '수출·해외진출정보 서비스 개선 파트너 공모전'을 진행하고 13일 수상팀을 발표했다.
공모전은 온라인 무역투자 정보 플랫폼 '해외경제정보드림(해드림)'과 빅데이터 분석툴 ‘트라이빅(TriBIG)’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실시됐다.
우수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과 참신한 분석 아이디어로 무장한 일반인 참가팀들이 경합을 벌였다. KOTRA는 수상팀들의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향후 해외경제정보드림과 트라이빅에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D사의 기획안은 KOTRA 시스템에 구현될 경우 바이어 찾기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주는 핵심 기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작인 T사의 AI 시장보고서 생성 기능과 A사의 바이어 데이터 충실화 계획도 KOTRA 플랫폼을 이용하는 우리 기업의 정보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입선작인 B사의 계약서 자동 검토, 해외법인설립 자문 기능과 I대학팀이 제출한 수출기업분석 모델도 해외진출 관심기업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공모 선정 아이디어가 적용될 해드림은 수출과 해외진출에 필요한 단계별 정보를 담은 통합 포털이다. 지난 10월 30일 개편 이후 하루 평균 방문자 수가 4만명까지 늘어났다.
맞춤형 시장분석과 바이어 추천을 위해 설계된 트라이빅도 1만7000명 이상의 기업회원을 보유한 무역투자 분야의 대표 플랫폼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작들이 향후 개발 검토를 거쳐 적용된다면 두 플랫폼을 이용 중인 고객들도 새로운 서비스로 인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OTRA는 앞으로도 우리 스타트업의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공 플랫폼 개선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정훈 KOTRA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플랫폼에 적용할 신기술을 발굴하는 동시에 스타트업에게 서비스 확장의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향후 공모전을 연례화하여 우리 강소기업과 KOTRA가 함께 성장해나가는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