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경영계는 혼란스러운 정국이 조속히 안정화되길 바란다”며 “기업들도 경제 안정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총은 이날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입장문을 내고 “탄핵정국으로 인한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비상 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회는 현명하고 조속한 사태 수습을 위해 초당적 차원에서 여야간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촉구했다.
노동계를 향해서도 “우리 사회의 책임있는 경제주체로서 사회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을 상정했다. 표결에서 재적의원 재적의원 300명 중 204명이 찬성하고 85명이 반대했다. 3명이 기권했으며 8명은 무효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