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백현동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 판교더샵퍼스트파크의 커뮤니티센터가 지난 18일 최종 사용승인을 받았다.
판교더샵퍼스트파크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1,223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소위 판교 숲세권 대장 아파트로 불리며 2017년 청약 당시 최고 경쟁률 45 대 1을 기록하는 등 판교 대표 아파트로 주목받았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 229㎡ 펜트하우스가 51억 4천만 원에 거래되며 경기 지역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동일 면적의 직전 거래가 없는 상태에서 나온 최고가로,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판교 최고의 대단지 입지와 명품 조망, 희소성이 가치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판교더샵퍼스트파크는 태봉산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으며, 단지 후면이 판교백현공원과 연결된 자연 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그러나 2021년 6월 단지 내 38개 동 중 35개 동에 대한 사용승인이 완료된 이후, 북측 절토면 안전 보증 기간을 두고 시행사와 성남시 간의 행정적 분쟁이 있었으나, 결국 시행사는 30년간의 보증기간과 보증이행기금 32억 원을 예치하는 등의 조치를 마무리하면서 커뮤니티센터 사용승인을 최종적으로 획득했다.
판교더샵퍼스트파크는 지하 3층 지상 25층, 15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와 4~5Bay, 3면 개방형 등의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주변에는 태봉산, 응달산, 운중천 등 다양한 산책로가 형성되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국내 최초로 내진설계 7.5 강도도 견딜 수 있도록 시공된 안전 보증 아파트다.
입주민 편의를 고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엘리베이터를 코어별 2대씩 설치하고, 주차장은 100% 지하화하여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했다. 기존보다 10~20cm 넓은 광폭 주차장이 50% 이상 배치되었으며, 전 세대별 전용 창고도 제공된다.
판교더샵퍼스트파크는 이번 커뮤니티센터 최종 사용승인을 계기로 판교 내 대표적인 명품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연 친화적 환경과 특급 조망, 우수한 교통망과 학군, 그리고 차별화된 특화 설계 및 편의시설을 갖춘 만큼, 향후 더욱 높은 가치를 지닌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