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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와테현서 대형 산불…1명 사망·3300명 긴급 대피


입력 2025.02.27 20:56 수정 2025.02.27 20:56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27일 일본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의 산림이 산불로 생긴 연기로 뒤덮여 있다. ⓒ 일본 ANN방송 화면 캡처

일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오후나토시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33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일본 NHK방송 등에 따르면 26일 낮 오후나토시에서 발생한 산불로 이미 600ha(1㏊=1만㎡) 이상이 불탔고, 주택 84채 등이 피해를 입었다. 오후나토시는 1340여 가구, 3300여명에 긴급 대피 지시를 내렸다고 NHK는 전했다. 현지 경찰은 화재 현장과 가까운 도로에서 성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과 자위대는 헬기를 동원해 소화 작업을 하려 했으나, 강풍으로 인해 전날엔 지상 작전에 집중하고 헬기는 이날 오전부터 띄운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은 이 지역 최대 순간 풍속이 한때 초속 18.1m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산불로 일부 학교는 휴교를 결정했다. 산불 장소 주변 지역을 지나는 철로를 보유한 산리쿠철도는 사카리역과 산리쿠역 사이 약 25분 거리 철도 구간의 운행을 중단하고 임시 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이와테현에서는 이달 18일부터 연안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령돼 여러 차례 크고 작은 산불이 났다. 겨울철 기압 배치가 오래 지속돼 동해 쪽은 일부 지역에서 5m 이상 눈이 쌓이는 이례적 폭설을 기록한 반면, 오후나토시를 포함한 태평양 연안 지역은 공기가 건조하고 강수량이 극히 적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김상도 기자 (marine94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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