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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멕시코 25% 관세, 예정대로 시행…中에도 10% 추가"


입력 2025.02.27 23:35 수정 2025.02.27 23:35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상호 관세도 4월 2일 예정대로 시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모자를 던지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달 동안 유예했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를 예정대로 부과하고 중국에도 추가 관세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와 멕시코는 여전히 마약 단속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으로 들어오는 마약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제조되어 이들 나라를 통해 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만 10만 명 이상이 중독성 있는 독극물에 의해 사망했으며 20년 동안 수백만 명이 세상을 떠났다”며 “우리는 이런 비극을 방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 달 4일에 이 같은 정책을 실시할 것이고 같은 날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10%도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더불어 4월 2일 상호 관세 조치도 그대로 시행될 것이다. 이 문제에 계속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이는 지난 4일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캐나다와 멕시코가 미국 정부와 협상을 통해 한 달간 늦추었다.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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