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마지막 날이자 금요일인 오늘 날씨는 한낮 최고 기온이 18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9~18도로 예보됐다.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으나, 기온 변화가 급격해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충청권 남부와 전라권, 경북권 남부, 경남권, 주제에 비 소식이 예고됐다. 비는 오전 사이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와 충청권 일부는 0.1㎜ 미만 빗방울이 곳곳에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남부 1㎜ 안팎 ▲광주·전남·전북 5㎜ 미만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남부 1㎜ 안팎 ▲제주 5~10㎜ 안팎이다.
주말인 다음달 2일까지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우리나라 북쪽에서 찬 성질의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는 영향으로 월요일인 3월 3일에는 평년기온 아래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9~18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0도, 춘천 -3도, 강릉 5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5도, 광주 5도, 대구 4도, 부산 7도, 울산 5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9도, 수원 12도, 춘천 12도, 강릉 16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7도, 부산 15도, 울산 18도, 제주 1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세종·충북·충남·경북은 '나쁨', 이외의 지역은 '좋음' ~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봄이 다가오면서 아침, 저녁으로 큰 일교차로 체온 조절이 쉽지 않아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특히 봄에 기승하는 꽃가루 알레르기와 미세먼지, 비염 등의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관리가 필수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물을 마시면, 호흡기 점막의 건조함을 완화시키고 몸속으로 들어온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또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귤, 피망, 고추, 양파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운동은 매일 1시간 정도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요가 등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집중력과 기억력 향상, 피로회복 등 많은 부분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성인 기준 하루에 7-8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