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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지난해 보수 12억2900만원


입력 2016.03.30 16:53 수정 2016.03.30 17:47        이호연 기자

등기 이사 및 감사 전체 보수 29억원

황창규 KT 회장. ⓒ KT
황창규 KT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총 12억2900만원을 수령했다.

30일 KT가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은 급여 5억7300만원과 상여금 6억5100만원을 받고 여기에 기타 근로소득으로 500만원 등 총 12억2900만원을 받았다.

KT는 "2014년 매출액 17조4358억원 등의 실적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고 비계량지표와 관련해 무선과 인터넷 등 핵심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 융합형 기가사업 선도를 통한 미래성장전략 제시, 국민기업 이미지 제고 등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보수 지급 배경을 설명했다.

사내이사인 임헌문 KT 매스총괄 사장은 지난해 연간보수로 5억3500만원을 수령했다. 임헌문 사장은 급여 3억1900만원, 성과급 2억500만원, 기타근로소득 1100만원 등을 받았다.

이 외 등기이사 보수 총액은 22억9800만원(3명), 사외이사는 3억원(4명), 감사위원회 위원 또는 감사 3억4900만원(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KT 전체 임직원 2만2950명의 1인당 평균 급여는 7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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