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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美 대통령…'캥거루법정' 비난 트럼프에 일침


입력 2019.10.09 14:53 수정 2019.10.09 14:53        스팟뉴스팀

전 미국 대통령인 지미 카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쓴소리를 전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미 MSNBC 인터뷰에서 후임자 격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에 관해 질문을 받자 "내 충고는 진실을 말하라는 것과 또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걸 줄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우크라이나 스캔들' 의혹과 관련해 탄핵 조사에 나섰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의회의 조사를 '캥거루 법정'이라고 비난했다.

캥거루 법정이란 인정된 법적 기준을 따르지 않는 인민재판식 또는 불법·비공식적 사법 절차를 비판적으로 표현하는 용어다.

카터 전 대통령은 백악관이 현직 대사의 증언을 막은 결정에 대해 "미국인들의 기대에서 벗어난 것이라 생각한다"며 "조사를 방해하고 증거 제출을 계속 거부하면 그 자체가 그에게 불리한 또 다른 증거, 증거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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