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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황태 콜라겐 미역국 제조기술 등 8건 민간기업에 이전


입력 2019.10.21 11:00 수정 2019.10.21 10:09        이소희 기자

민간에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제조기술 이전, 상품화 개발 계획

민간에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제조기술 이전, 상품화 개발 계획

해양수산부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 선호 및 웰빙 열풍 등 최근의 소비경향을 반영한 수산가공식품 제조기술 8건을 개발해 민간기업에 이전했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기업의 규모가 영세해 식품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수산물 가공업체와 기술력을 갖춘 대학 등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지원하는 ‘해역별 전통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R&D)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연구기관에서는 고부가가치 수산가공식품 제조기술을 개발해 민간기업에 이전하며, 민간기업에서는 이전 받은 기술로 제품을 생산,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총 15건의 기술이전이 이뤄졌으며, 이전된 기술 모두 제품화돼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매출액 49억원, 수출액 17억원의 실적을 낸 바 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황태 콜라겐 미역국 제조기술 ▲해조 즉석밥 제조기술 ▲반건조 조미 피조개 제조기술 ▲연어 스테이크 제조기술 등 총 8건이다.

기술을 이전 받은 8개 민간기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 기술들을 활용해 제품화할 계획이다.

‘황태 콜라겐 미역국 제조기술’은 황태껍질 농축액을 미역국에 이용해 피부미용에 좋은 콜라겐 함량을 높였으며, ‘해조 즉석밥 제조기술’의 경우 제주산 톳, 미역, 모자반을 함유해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김성희 해수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이제 우리 수산식품산업은 고부가가치 상품을 중심으로 한 질적성장에 주력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기술 및 식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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