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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식품부와 만생종 사과·배 수급안정대책 추진


입력 2019.10.21 10:30 수정 2019.10.21 10:31        부광우 기자
농협이 본격적인 만생종 사과·배 출하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저품위과의 가공용 수매지원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농협 농협이 본격적인 만생종 사과·배 출하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저품위과의 가공용 수매지원을 선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농협

농협은 본격적인 만생종 사과·배 출하에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저품위과의 가공용 수매지원을 선제적으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매지원의 목적은 생산량 증가와 소비심리 둔화로 조·중생종의 가격 하락폭이 큰 상황에서 저품위과를 시장 격리시켜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이다.

수매물량은 사과 3만5000톤, 배 5000톤 등 총 4만여톤이다. 수매는 이번 달 28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실시하며, 20㎏ 1박스 당 국비 2000원, 지자체 3000원 등 총 5000원을 보조할 계획이다. 향후 수급 불안이 발생할 경우 계약출하물량 10만여톤을 활용해 가격안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과일의 기능성과 레시피 등 다양한 정보를 다각적으로 알리는 한편, 소비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TV와 라디오, 유튜브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원석 농협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사과·배의 효율적인 공급관리와 적극적인 소비확대 추진을 통해 이번 수급안정대책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 가격 불안이 지속될 경우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한 추가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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