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서 코레일 소속 작업자 3명이 새마을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경찰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경 경남 밀양시 밀양역에 진입하는 서울발 부산행 제1001 새마을호가 선로에서 작업 중이던 작업자를 치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지점은 밀양역에서 300m가량 지난 선로 지점으로 코레일 소속 작업자들은 선로 유지보수 중 열차 경적소리를 듣지 못하고 작업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이 사고 소식을 듣고 오전 일정을 모두 취소한 후 사고현장으로 이동했다”며 “사상자는 인근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자세한 사고원인은 사고 수습 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