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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북주, 김위원장 '철거' 발언에 일제히 하락세


입력 2019.10.23 09:20 수정 2019.10.23 09:22        최이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금강산 내 남한 시설을 들어내야 된다는 발언을 하면서 장 초반 대북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2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아난티는 전일 대비 1000원(-8.16%) 떨어진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표적인 대북 경협주로 꼽히던 에코마이스터, 제이에스티나, 대아티아이, 현대엘리베이, 현대상선 등도 모두 하락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손쉽게 관광지나 내어주고 앉아서 득을 보려고 했던 선임자들의 잘못된 정책으로 금강산이 10여 년간 방치돼 흠이 남았다"며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해 싹 들어내도록 하고 금강산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봉사시설들을 우리 식으로 새로 건설하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금강산에 남녘동포들이 오겠다면 언제든지 환영할 것이지만 우리의 명산인 금강산에 대한 관광사업을 남측을 내세워 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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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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