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서 한국인 40대 남성, 괴한에 피습 사망
터키 남동부 디야르바르크에서 한국인 40대 남성이 10대 괴한 공격을 받고 숨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 지역에서 사업을 하던 한국인 A씨가 강도에게 흉기로 찔린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튿날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16세 터키인을 강도살해 혐의로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주재 한국대사관은 사건 접수 뒤 경위와 사인을 파악, 현지 유가족과 가족에게 통보했다. 주터키대사는 디야르바르크 부지사를 접촉해 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법적 조치를 요청했다.
정부는 "주재국 경찰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현지방문 가족에게 장례절차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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