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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與와 문희상의 커지는 '공천 거래설', "차기 신한금융 회장으로 조용병 연임 만장일치 추천" 등


입력 2019.12.13 20:44 수정 2019.12.13 20:45        스팟뉴스팀

▲與와 문희상의 커지는 '공천 거래설'

-"아들 공천! 공천 대가! 아들 공천! 공천 대가!" 더불어민주당이 범여권과 공조해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킨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장에는 느닷없는 '아들 공천' 구호가 울려퍼졌다. 여야 대립 상황에서 중립 의무를 지켜야 할 문 의장이 노골적으로 여당의 예산안 처리에 협조한 것이 아들 공천의 대가가 아니냐는 자유한국당의 문제제기였다. 13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의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문 의장이 또다시 편파적인 진행을 반복할 경우 여당과의 '공천 거래설'은 더욱 증폭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건은 문 의장이 안건 순서를 의지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한국당은 "예산안 부수 법안보다 예산안을 먼저 처리한 것은 국회 예산심의 절차에서 심각한 문제이며, 세입을 얘기하지 않고 세출을 말한다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13일 본회의 무산…문희상 "3일간 밤을 새워서라도 합의해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법안을 일괄상정키로 했던 13일 국회 본회의가 결국 무산됐다. 여야 교섭단체 3당이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합의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게 표면적 이유지만, 자유한국당이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며 회의 진행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 범여권 역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한 게 결정적 이유가 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강력한 본회의 개의 요구를 한 것에 대해 "오늘 오전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한 내용이 이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를 향해 "지금부터 3일간 마라톤 협상을 진행하라"며 "의장 집무실이라도 내줄 생각이다. 밤을 새워서라도 합의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의장은 또 자유한국당을 향해서는 '필리버스터 철회'를 요구했다.

▲"차기 신한금융 회장으로 조용병 연임 만장일치 추천"

-신한금융지주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신한금융 회장으로 조용병 현 회장을 만장일치 추천했다. 신한금융 회추위는 13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조 회장을 비롯해 진옥동 신한은행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민정기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만우 신한금융 사외이사 겸 회추위원장은 "육성 후보군에 대한 엄격한 평가와 적법한 내부 규정을 갖춰 공정성 있게 (차기 회장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배달의민족, 딜리버리히어로와 손잡고 아시아 시장 진출

-국내 대표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독일의 배달서비스 전문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가 손잡고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우아한형제들과 DH 최고경영진은 13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만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서에 서명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양측은 50대 50 지분으로 싱가포르에 합작회사(JV)인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기로 했다. 김봉진 대표는 신설 법인 우아DH아시아의 회장을 맡아 배달의민족이 진출한 베트남 사업은 물론 DH가 진출한 아시아 11개국의 사업 전반을 경영한다. DH는 현재 대만, 라오스,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홍콩 등에서 배달 사업을 실시 중이다.

▲고액·상습 관세체납자 257명 공개…1위 4505억원 체납

-관세청이 2019년 고액·상습 체납자 257명(개인172명·법인 85개)의 명단을 13일 관세청 홈페이지와 세관 게시판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2억원 이상의 체납액(관세·내국세 등)이 1년 이상 밀린 사람들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257명 체납자가 내지 않은 세금은 모두 9104억원이며, 개인은 장 모씨가 450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법인 최고액은 엠무역의 125억4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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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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