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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UN 안보리, 대북 제재 면제 승인기간 대폭 단축"


입력 2019.12.14 11:43 수정 2019.12.14 12:38        스팟뉴스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대북제재 면제 승인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14일 연합뉴스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대북제재위 의장국인 독일 유엔대표부는 VOA의 질의에 대북 인도적 지원의 경우 제재 면제 심사 신청 후 5∼10일 안에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답했다.

과거 길게는 수개월씩 걸리던 심사 과정이 단축된 것이다. 다만 단축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고 VOA는 전했다.

안보리는 지난 2017년 11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해 같은 해 12월 대북제재 결의 2397호를 채택하면서 대북제재를 보다 강화했다.

이후 국제 구호단체들은 북한에 인도주의적 물품을 보내는 데도 절차가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불만을 제기했는데 이번 변화를 환영하게 됐다.

다니엘 야스퍼 미국친우봉사단(AFSC) 지부장은 VOA에 "미국 관리로부터 유엔 면제 승인 기간이 평균 5일이라고 들었다. 환영할 만한 진전된 조치"라며 "인도주의 지원 면제를 위한 절차와 관련해 미국에서도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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