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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사랑' 손흥민, 울버햄튼전 선발? 조커??


입력 2019.12.14 18:11 수정 2019.12.14 18:1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무리뉴 감독 체제서 6경기 모두 출전

독일 원정 돌아와 이틀 휴식 뒤 출격 전망

손흥민(토트넘)이 주말 울버햄프턴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 뉴시스 손흥민(토트넘)이 주말 울버햄프턴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 뉴시스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 중인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주말 울버햄튼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23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는 토트넘은 승점 24로 6위를 달리고 있는 울버햄튼과 순위를 맞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 경기서 승리하면 맨유까지 끌어내리고 5위로 도약할 수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서 전 경기에 나서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에도 출전이 예상된다.

그는 지난달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지난 12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B조 최종전서 교체로 나서기 이전 5경기에서는 모두 선발로 나와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했다.

지난 1일 본머스전에서 후반 43분 교체 아웃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풀타임 출전이다. “손흥민과 사랑에 빠졌다”라고 말할 정도로 무리뉴 감독의 신뢰는 두텁다.

하지만 계속된 경기 출전으로 인해 혹사 논란도 끊이질 않는다. 특히 뮌헨전은 승패에 큰 의미가 없는 경기였음에도 불구,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독일 원정에 투입시키기도 했다.

해리 케인, 델리 알리, 얀 베르통언 등 팀의 핵심 주전급 선수들을 뮌헨 원정에 동행시키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이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서 전 경기에 나서고 있는 손흥민. ⓒ 뉴시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서 전 경기에 나서고 있는 손흥민. ⓒ 뉴시스

연말 박싱데이를 앞두고 3~4일 간격으로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손흥민의 체력 관리도 필요한 시점이다.

그럼에도 불구, 무리뉴 감독이 또 다시 손흥민을 선발로 기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만약 울버햄튼전에 출전한다면 이틀 밖에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또 다시 경기에 나서게 된다. 독일 원정까지 다녀온 것을 감안하면 비록 교체로 짧은 시간 밖에 소화하지 않았지만 선발 출전은 무리일 수 있다.

하지만 갈 길 바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푹 쉬게 해줄지는 미지수다. 뮌헨전 교체 출전은 울버햄튼전에 다시 기용하기 위한 포석일 수도 있다.

울버햄튼전을 마치면 토트넘은 일주일을 쉬고 8일 만에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비롯한 최정예로 선발 라인업을 꾸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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