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LG 명예회장 발인 17일...비공개 가족장 진행
4일장...조화·조문 정중히 사양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발인이 오는 17일 화요일 오전에 엄수된다.
LG그룹은 14일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발인은 17일 화요일 오전"이라며 "화장 후 안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지는 비공개 가족장임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구자경 LG 명예회장은 14일 오전 10시경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시내 모 대형병원에서 마련됐으며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치르기로 했다.
LG 측은 앞서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했다"며 "유족들은 온전히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별세한 고인의 장남인 고 구본무 LG 회장의 장례도 회사장이 아닌 비공개 가족장 형태의 3일장으로 치러진 바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