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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LG 명예회장 발인 17일...비공개 가족장 진행


입력 2019.12.14 18:01 수정 2019.12.14 18:27        이홍석 기자

4일장...조화·조문 정중히 사양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LG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LG
4일장...조화·조문 정중히 사양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발인이 오는 17일 화요일 오전에 엄수된다.

LG그룹은 14일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발인은 17일 화요일 오전"이라며 "화장 후 안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지는 비공개 가족장임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구자경 LG 명예회장은 14일 오전 10시경 향년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시내 모 대형병원에서 마련됐으며 고인과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치르기로 했다.

LG 측은 앞서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최대한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르기로 했다"며 "유족들은 온전히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별세한 고인의 장남인 고 구본무 LG 회장의 장례도 회사장이 아닌 비공개 가족장 형태의 3일장으로 치러진 바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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