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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남대문-동대문 시장 가는 이유"(인터뷰)


입력 2020.01.15 13:40 수정 2020.01.15 15:56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영화 '히트맨' 언론인터뷰

"연기 사업 쉽지 않아"

배우 정준호가 영화 '히트맨'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준호가 영화 '히트맨'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히트맨'에 출연한 배우 정준호가 연기와 사업을 병행하는 이유를 밝혔다.


15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열린 '히트맨' 언론 인터뷰에서 정준호는 "무언가를 해보고자 하는 열정과 도전 정신 때문에 사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젠틀한 이미지인 그는 "친근하게 다가가는 편"이라며 "식당에 가서도 주변 사람들을 친절하게 대한다"고 전했다.


정준호는 남대문이나 동대문 시장에 가끔씩 들러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체험한다. 처절한 삶 속에서 느끼는 바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연기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이른 새벽에도 열심히 일 하는 사람들을 보며 자극을 받는다.


사업과 연기를 병행하면서 느꼈던 부분을 각자 영역에 접목하기도 한다. 정준호는 "연예인은 사회로 나오면 안 좋은 일에 휘말리기 쉽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활동을 해서 스스로 단련시킨다"고 전했다.


이어 "연기자 정준호는 사랑과 칭찬만 받지만, 사업할 때는 질책을 많이 받아요. 특히 사업할 때는 여러 일에 휘말린다. 이런 경험 덕에 더 깊이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다. 어렵고 타이트한 인생이지만 배우로서는 좋은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영화에서 악마 교관 역 덕규를 맡은 정준호는 "'히트맨'은 신선하고 재밌는 작품"이라며 "설 연휴, 다양한 연령층이 볼 수 있는 코미디물이다. 스피디하면서 신구 배우의 조화가 잘 이뤄지 영화"라고 자신했다.


'히트맨'(감독 최원섭)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


22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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