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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세종서 전기버스 충전서비스 개시


입력 2020.01.23 12:04 수정 2020.01.23 12:04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세종시 대평동에 설치된 전기버스 전용 충전기.ⓒ한국전력 세종시 대평동에 설치된 전기버스 전용 충전기.ⓒ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세종시에 전기버스 전용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충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전은 세종시 대평동에 있는 간선급행버스(BRT) 차고지에 200kW(킬로와트)급 전기버스 전용 충전기 4기를 구축했다. 앞서 세종도시교통공사는 256㎾h(킬로와트시)급 84인승 전기버스 4대를 도입한 바 있다.


전기버스 충전기는 광주광역시, 나주시에 이어 세 번째로 설치된 시설로, 한전은 향후 충전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버스용 충전인프라는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 사업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한전은 우선 투자를 통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 운송사업자에 대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경감시킨다는 방침이다. 운송사업자는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납부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대중교통 수단인 전기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일반 전기차 충전기보다 높은 수준의 유지보수 및 관리가 필요하다”며 “전국 8000기가 넘는 전기차 충전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안정적 전기버스 운영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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