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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검찰 ‘감찰무마 의혹’ 백원우·박형철 기소, ‘우한 교민’ 아산·진천 격리 수용 등


입력 2020.01.29 21:28 수정 2020.01.29 21:29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검찰,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백원우·박형철 불구속 기소


서울동부지검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을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일 혐의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기소된 지 12일 만이다. 검찰은 백원우, 박형철 전 비서관이 조 전 장관의 공범으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조 전 장관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사건에 병합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우한 교민' 수용시설 아산·진천에 지정…"무증상자 우선 귀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는 교민 720명이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격리 수용된다. 29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관계부처 3차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우한 귀국 국민 임시생활시설로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2개소를 지정했다고 밝혔다. 귀국 희망자가 당초 150명 수준에서 700명으로 급증하면서 정부는 수용시설을 2개로 늘렸으며 귀국 교민들은 14일 간 의료진이 상시배치된 시설 내에 상주하며 건강상태를 점검받게 된다.


▲경찰, '불법집회 혐의'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기소 의견 송치


친일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던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엄마부대) 대표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9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신고되지 않은 불법 집회를 한 주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 대표는 지난해 8월 1일 평화의 소녀상이 위치한 종로구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사전에 신고하지 않고 집회를 개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종코로나 숙주 우려' 박쥐·뱀 등 중국 야생동물 반입 잠정 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전파 가능성을 막기 위해 정부가 중국 야생동물의 국내 반입을 잠정 중단한다. 29일 관세청과 환경부는 중국에서 수입되는 박쥐류, 뱀류, 오소리, 너구리, 사향고양이 등의 수입 허가를 제한하고 통관을 보류하는 등 반입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계당국은 박쥐류, 뱀목, 개과 너구리, 족제비과 오소리, 사향삵과에 대한 수입 허가를 강화하는 한편 이번 사태가 끝날 때까지 해당 야생 동물에 대한 수입 허가를 내지 않고 허가권이 미치지 않는 야생동물에 대해서는 통관 시 보류한다는 방침이다.


▲원주 빌라서 일가족 등 4명 숨진 채 발견…경찰, 사망경위 조사 중


29일 오후 3시 58분쯤 강원 원주시 일산동의 주택에서 64살 여성 A씨를 비롯한 성인 남녀 4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숨진 이들은 A씨를 비롯해 40대 딸, 2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과 6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이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루어보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천서 포사격 훈련 중 산불…3시간 40분만에 진화


강원도 화천에서 포사격 훈련 도중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불은 29일 낮 12시 10분쯤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 공지합동훈련장인 쌍용사격장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다. 관계당국은 산림청과 광역자치단체, 군부대 등에서 총 5대의 헬기를 투입해 화재 발생 3시간 40여분 만에 진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육군의 박격포 사격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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