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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무처, 안철수계 탈당 반영…바른미래 '9석' 공식화


입력 2020.02.19 16:38 수정 2020.02.19 16:38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셀프 제명 의원들, 국회 의원 현황에 '무소속'으로 분류

18일 국회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실에서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의 제명을 논의하는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8일 국회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실에서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의 제명을 논의하는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회 사무처가 19일 안철수계를 비롯한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의원들의 탈당계를 접수받아 국회 의원현황에 반영했다.


국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김삼화·김수민·김중로·신용현·이동섭·이상돈·이태규·임재훈 등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의원 8명은 무소속으로 공식 분류됐다.


지난 18일 바른미래당이 의원총회를 열고 안철수계를 비롯한 비례대표 의원들을 '셀프 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은 권은희·김동철·박선숙·박주현·장정숙·주승용·채이배·최도자 의원 등 9명으로 줄어들었다.


국회 사무처 관계자는 "바른미래당 의원들로부터 당적 변경 보고를 받았고, 국회법 33조에 따라 처리한 것"이라고 말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리위원회를 거치지 않은 비례대표 의원 제명은 불법"이라고 반발했지만, 국회 사무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바른미래연구원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를 거치지 않은 비례대표 의원 제명은) 원천 무효"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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