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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다’ 여자컬링, 세계주니어선수권 9연승


입력 2020.02.21 10:44 수정 2020.02.21 10:5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여자 라운드 로빈 9차전에서 캐나다 제압

예선 1위로 준결승 진출

춘천시청 여자컬링 ‘팀 민지’가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를 물리치고 파죽의 9연승을 내달렸다.(자료사진) ⓒ 연합뉴스 춘천시청 여자컬링 ‘팀 민지’가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를 물리치고 파죽의 9연승을 내달렸다.(자료사진) ⓒ 연합뉴스

춘천시청 여자컬링 ‘팀 민지’가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만 21세 이하)에서 캐나다를 제압하고 예선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춘천시청은 20일(현지시각)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라운드로빈 9차전에서 캐나다를 7-1로 완파했다.


앞서 일본을 제압하고 8연승을 질주한 춘천시청은 7승 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캐나다에 압승을 거두고 대회 우승에 대한 희망을 부풀렸다.


예선 1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춘천시청은 21일 오후 준결승에서 예선 4위 일본(5승 4패)과 결승 진출권을 두고 맞붙는다.


일본은 여자 라운드로빈 8차전서 만나 승리(7-5)했으나 만만치 않은 승부를 펼친 바 있다.


일본을 제압하면 예선 2위 캐나다(7승 2패)와 3위 러시아(6승 3패)의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김민지(스킵), 하승연(서드), 김혜린(세컨드), 김수진(리드), 양태이(후보) 등 송현고 컬링부 출신으로 구성된 춘천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주니어 여자컬링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노린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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