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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 주말 새벽까지 전국 눈·비…"중국발 미세먼지 유의"


입력 2020.02.21 21:09 수정 2020.02.21 21:09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산을 쓴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토요일인 22일은 새벽까지 전국에 비가 내린 뒤 황사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겠고, 서쪽 지방은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 영향으로 새벽까지 전국에 5∼10mm의 비가 오겠고, 낮에는 수도권과 영서, 호남 지방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전망했다.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서울은 아침 최저기온이 4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의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4~9도가량 높아 포근한 반면 비가 그친 뒤에는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낮 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낮겠다. 서울은 한낮에 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의 낮 기온은 5~14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비가 그친 뒤에는 중국 북부 지역에서 발원한 황사와 함께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 서울·경기와 영서, 충청, 전북 지방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오전까지 '나쁨∼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는 오후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해소될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일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서울은 영하 3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7~2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서울이 8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6~12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전날까지 기승을 부리던 미세먼지는 해소되겠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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