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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1호기 감사 나흘째 결론 못내…국감 이후 결론 낼듯


입력 2020.10.13 18:47 수정 2020.10.13 19:06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극단적 대립 없었다…원만한 분위기로 회의 진행"

감사원 본관. ⓒ유준상 기자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이 타당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감사원의 감사위원회가 나흘째 결론을 내지 못했다. 회의 분위기는 대립 없이 순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15일 감사원 국정감사 이후 회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감사원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최재형 감사원장과 5명의 감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월성1호기 감사 결과 보고서 의결을 위한 네 번째 감사위원회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이날 오후 6시경 회의를 정회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회의 분위기는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다"며 "극단적 대립으로 충돌이 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다르게 많은 부분이 원만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는 14, 15일은 감사원 국정감사 준비로 감사위원회 회의를 열지 않는다"며 "15일 감사원 국감 이후 속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감사보고서 심의는 8일, 12일에 이어 이날까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도 감사 결과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 국감에선 여야 모두 월성1호기 감사에 관해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월성1호기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에너지업계의 관심도 더욱 쏠리고 있다. 만약 원전 조기폐쇄 조치가 부당했다는 결론이 나온다면 고사 위기에 처한 원전업계를 필두로 정부 탈원전 정책에 대해 거센 항의가 모아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감사원은 총선 전인 지난 4월 9일 감사위원회에서 결과를 확정하려 했으나 같은 달 10일과 13일에 추가로 회의를 연 끝에 보완 감사를 하기로 하고 조사를 이어왔다.


감사원 감사는 감사위원회 의결을 통해 그 결과가 확정된다. 감사 보고서는 의결 후 짧게는 하루에서 수일 후 국회 등을 통해 공개된다.

유준상 기자 (lostem_bas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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