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기획┃무늬만 극장 개봉작③] 숨은 걸작 찾기, 영화계 숙제
지금은 영화 홍수 시대다. 대중들은 제목조차 들어보지 못한 작품이 극장에 걸렸다 사라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문제는 영화 개봉 자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외 영화계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조차 국내 개봉 시기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점이다. 관객들도 지나치게 많이 쏟아지는 영화들 속에서 숨어 있는 진주를 찾기란 쉽지 않다.실제로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했던 작품들이지만 극장에 개봉한 지 일주일 만에 막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최근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작 중 상당수는 개봉 시기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
[D기획┃무늬만 극장 개봉작②]왜 '극장 개봉작' 타이틀에 집착하나
영화 개봉편수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개봉 자체에 "왜?"라는 의문부호가 붙는 작품들도 적지 않다. 영화제작사도, 감독이나 배우도 낯설지만, 이렇다 할 홍보조차 없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영화 제작 환경이 디지털화되면서 더 많은 작품이 쏟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일부 작품은 애초에 영화로서 가치를 인정받기보다 잿밥에만 관심이 있다. '극장 개봉작'이란 타이틀을 통해 얻는 부가 수익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풍토를 가장 잘 이용하고 있는 건 성인물들이다.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17…
[D기획┃무늬만 극장 개봉작①]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영화들
'후계자들'(4월 23일 개봉) 누적 관객수 30명, '촉산2 항마전'(4월 2일 개봉) 누적 관객수 15명. 기억하는 이가 별로 없는 영화들이다.하지만 매년 쏟아지는 영화 개봉편수를 알게 된다면, 그리 놀라울 것도 없다. 2019년 새롭게 극장에 걸린 영화는 무려 1945편, 매주 37.3편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렸지만,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작품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지난 2월 13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극장 관객은 2억 2668만 명, 인구 1인당 연평균…
[D기획┃K좀비의 습격③] ‘부산행’ 그 후 4년…K콘텐츠 ‘우뚝’
'부산행'(2016) 속 그 좀비들은 어떻게 변했을까.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후속격인 '반도'가 올여름 극장가에 출격한다. 가장 기대되는 관전 포인트는 역시 좀비다. 4년 전 대중에게 큰 충격을 줬던 좀비가 얼마나 진화했느냐다.'반도'는 '부산행' 이후 폐허가 된 한반도에서 살아남은 자들이 좀비와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담는다. 강동원, 이정현이 주연을 맡았고 촬영은 이미 끝났다. 앞서 공개된 1차 예고편은 한층 빨라진 좀비떼와 속도감 넘치는 액션으로 시선을 붙들었다. 공개된 지 5일 만에 조회 수 1000만건을 넘었다.다양한 영화…
[D기획┃K좀비의 습격②] 광란의 움직임, 전 세계 ‘들썩’
'우두둑' 관절 꺾는 소리를 내며 일어난다. 온몸에 핏줄이 드러나더니, 이내 사람을 '콱' 물어뜯는다.영화 '부산행'(2016)에 출연한 배우 심은경이 좀비로 변하는 과정이다. 극 초반 등장한 좀비 심은경에 관객들은 ‘화들짝’ 놀랐다. 한국형 좀비의 탄생을 알린 장면이다.'K좀비'는 겉모습과 움직임에서 서양 좀비들과 다르다. '새벽의 저주', '나는 전설이다', '월드워Z' 등 서양 좀비물은 괴물에 가까울 정도로 흉측하게 그려진다. 또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져 움직임에 한계가 있다.반면, 'K좀비'는 서양 좀비보다 훨씬 빠르고, …
[D기획┃K좀비의 습격①] 떼로 몰려오는 그들, 소름 ‘쫙’
“커억~.” 괴성을 내지르며 맹렬하게 달려온다. 한 둘이 아니니 조심해라. 떼로 물려와 당신을 노린다.'K좀비'가 대중문화를 습격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비주류로 평가받던 좀비물이 영화, 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에 스며들고 있다.일부 마니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좀비물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2016)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2019~2020)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킹덤2'에 대해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16세기 한국을 배경으로 한 경이로운 …
[D기획┃한계 넘는 아이돌③] ‘자체제작돌’이 견인할 케이팝의 미래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다른 여러 명의 멤버들을 한 그룹으로 묶는 것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개인이 실력과 비주얼, 스타성 등을 고루 갖췄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사실상 이 조건을 모두 가진 가수를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솔로로 나올 경우 실패 확률도 높다. 여러 연습생을 하나로 묶어 결점을 보완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성장도 시키는 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이에 연예 기획사에서 아이돌 그룹을 기획할 때 여러 조건들을 필요로 한다. 기본적으로 콘셉트와 이미지를 정해놓고 그에 맞는 포지션 별 멤버들…
[D기획┃한계 넘는 아이돌②] 잘 되는 그룹엔 ‘자체제작’ 멤버가 있다?
가수들에게 제작 능력이 필수가 되는 건 아니다. 실제로 ‘실력파’ 가수로 불리는 이들 중에서도 작사·작곡에 참여하지 않고, 노래나 춤으로 승부하는 경우도 많다. ‘가수’는 노래를 부르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여기에 작사, 작곡, 편곡 등의 능력은 말 그대로 ‘옵션’일 뿐이다.그런데 유독 아이돌 그룹에게 ‘입만 벙긋 하는 기계’라고 평가하며, 여러 능력을 요구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한때 댄스 위주의 아이돌 그룹이 격렬한 안무를 소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립싱크를 하면서 가창력의 부재를 보여주고, 현저히 실…
[D기획┃한계 넘는 아이돌①] ‘공치사’ 아닌 진짜 ‘자체제작돌’의 탄생
“아이돌이 문화를 만들면 팬과 대중이 공유하고 확장시키며 전파한다.”대중문화계에서 아이돌 문화가 한 축을 담당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부터다. 그 이전부터 그룹 형태의 가수들의 활동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단어가 아닌 ‘실질적’ 아이돌 그룹의 효시는 1992년 데뷔한 서태지와 아이돌을 꼽는다. 1020세대 취향의 문화를 공유하는 음악이 이들로부터 시작됐다고 보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1996년은 한국 가요사, 특히 아이돌 문화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는 해다. 그 해 ‘문화대통령’이라 불리던 서태지와 아이들이 은퇴했고, 그룹 …
[D기획┃불륜드라마 불패③] 통쾌한 카타르시스…대리만족 혹은 현실만족?
JTBC ‘부부의 세계’는 지난 8회 방송에서 가해자 여성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VR(가상현실)처럼 담아내 비판을 받았다.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지만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6회까지 19세 관람가로 했다가 7, 8회에서 15세 시청 등급으로 변경한 이 드라마는 종영까지 19세 시청 등급을 유지한다. 19세로 돌린 9, 10회 시청률을 또 다시 상승, 욕하면서도 본다는 불륜 드라마의 특징을 제대로 입증했다.19세 시청 등급을 달 정도로 자극적인 불륜 드라마는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 불륜 드라마 자체를 꺼리는…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사직'…국민 61.5% "공감 못해" [데일리안 여론조사]
여야 공천·당대표 '총선지휘 평가' 오차범위내 팽팽 [데일리안 여론조사]
"지지 문자 20개 이상 동시전송 안 돼…딥페이크영상 제작도 조심" [법조계에 물어보니 376]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28일 0시 막 올려…26일 기준 선거사범 895명 적발법조계 "18세 미만 미성년자나 국가공무원, 지방공무원 등은 선거운동 할 수 없어""특정 후보자 관련 허위사실 공표하면 처벌…지지 요구 전화, 밤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안 돼""공무원, 선거 관련 게시글 '좋아요'만 눌러도 위법 소지…벽보 및 투표용지 훼손도 문제될 수 있어"
"식용견-반려견, 날 때부터 구별되는 것 아냐…헌법소원, 인용 가능성 낮아" [법조계에 물어보니 375]
"미국 사법당국도 기소 권도형…한국서 형기 마치면 美법정 설 수도" [법조계에 물어보니 374]
MBC 제3노조 "'스트레이트' 폐지하고 관련자 문책하라" [미디어 브리핑]
MBC 노동조합(제3노조), 27일 성명 발표
방심위, MBC 탈북작가 장진성 성폭력 의혹 보도에 '의견진술' [미디어 브리핑]
EBS 유시춘 이사장 해임 청문회, 방통위서 열려…柳 "법적 대응" [미디어 브리핑]
아들 전역 선물로 30억짜리 성수동 주택?…민주당 공영운 후보 [뉴스속인물]
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다가구주택 땅 35평, 11억8000만원에 구입…현 시가 28~30억원22세로 공군에서 병장으로 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땅 증여…증여세도 대납공영운 "자식에게 집 한 채 해줘야겠다는 마음에 증여…국민 눈높이 맞지 않아"이준석 "자식 20대 나이에 빚없는 30억 건물주 만들어 주는게 공영운의 2030 의미인가"
"외교는 제발 전문 외교관에게 맡겨라"…'갑질 의혹' 정재호 주중대사 [뉴스속인물]
다시 흐르는 '조국의 강'…20대 "우리는 너무 싫어요" [뉴스속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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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3, 여야 공식 선거운동 시작
범야권 '절대의석' 200석?…민생은 날아가고 탄핵·특검만 판 치겠네
여야, 대책 없이 쏟아지는 '퍼주기 공약'…후유증 겁나네
한동훈 의정갈등 중재하나…솔로몬 해법 나오려나?
이기선 칼럼
제22대 국회, 서슬퍼런 복수 정치만 보이는 최악 될 듯
이진곤의 그건 아니지요
정부의 ‘유연한 대응’에 기고만장한 의사들
조남대의 은퇴일기
가슴에 품다
김규환의 핸디 차이나
헐값 공습 퍼붓는 중국 기업들을 막아라
양경미의 영화로 보는 세상
해외 입양아 칼의 선택
[코인뉴스] 네오핀, 한 달 만에 TVL 1000만 달러↑…"멀티체인 확장 전략 통해"
네오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의 이더리움 호환 자산의 예치총액(TVL)이 한 달 만에 1174만 달러(약 156억원) 증가했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생태계 공략 전략이 성공했다는 평가다. TVL은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규모와 성장성 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탈중앙 크립토 뱅크 네오핀은 27일 클레이튼과 핀시아 생태계의 통합안이 발표된 지난 1월16일 기준 TVL이 2355만 달러(약 314억원)에서 2월25일3529만 달러(약 470억원)로 1000만 달러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TVL 성장 …
[코인뉴스] 네오핀, 클레이튼과 핀시아 합병 기념 1만弗 규모 이벤트
[코인뉴스] 마브렉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 상장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4-03-25)
(2024-03-18)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4-03-28)
(2024-03-21)
코스피, 기관 매도에 2740대 후퇴...삼전 종가 ‘8만전자’ 달성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2740대로 내려와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2년3개월여 만에 종가 8만원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9포인트(0.34%) 내린 2745.82에 장을 마치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89포인트(0.07%) 내린 2753.22로 출발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갔지만 내림세로 돌아섰다.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237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565억원, 개인은 58…
코스피, 개인 매도세에 약보합…2755.11 마감
코스피가 개인 매도세에 약보합세로 마쳤다.27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07%) 내린 2755.1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2.09포인트(0.44%) 내린 2745.0으로 출발해 장중 2755선을 오갔다.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3499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0억원, 1398억원 순매수 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2.60%)와 LG에너지솔루션(0.74%), 삼성바이오로직스(0.97%), 현대차(1.46%), 삼성SDI(1.59%)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3…
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사흘만 반등…2750대 회복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매수세에 사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한때 8만전자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업종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해석이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2포인트(0.71%) 상승한 2757.09에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8.95포인트(0.69%) 오른 2756.42로 출발한 뒤 강세를 유지했다.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25억원, 481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1조86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
“전셋값 계속 오르네”…갭투자 ‘꿈틀’
봄 이사철과 수급불균형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를 레버리지로 활용한 갭투자가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전세 매물량과 입주물량, 월세 추이 등 여러 지표들이 전세가격 상승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여기에 스트레스DSR 도입 등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대출한도가 줄어든 수요자들이 금융권 대출을 우회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세를 활용하면서 알짜 매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매매가격 상승세 여부는 선행지표인 전세시장의 상승세 유지에 따라 연동될 전망이다.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 2개월 만에 하락
8주간 보합세(0.00%)를 유지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1월 12일(-0.01%) 이후 2개월 만에 하락했다. 도봉, 송파구는 대단지 중소형면적대 위주로 하향 조정됐고 양천, 노원구 등은 정비사업 예정단지 위주로 떨어졌다.매매와 달리 전세가격은 3주 연속 오르며 0.01~0.02% 수준의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셋값 상승지역과 하락지역 간의 변동률 격차가 지난주보다 더 벌어짐에 따라 자치구별 누적 전세 매물량과 선호단지에 따른 가격 혼조세가 심화된 양상을 보였다.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
수요 몰린 전세시장…매매시장은 관망세
지난달 말 금융권 스트레스DSR 시행과 함께 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흐름을 나타내면서 수요층 매수 움직임이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기다. 이에 실수요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임대차시장 위주로만 가격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실제 변동률 상에서 최근 2~3개월 연속 하락세인 서울과 수도권 매매가격과 달리 전세가격은 5~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달 기준 25개구 중 19곳에서 가격이 올랐다.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격이 8주 연속 보합(0.00%)을 기록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보합(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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