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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브리핑] "김혜경 황제의전 논란, MBC 참 지독하게 보도하지 않는다"


입력 2022.02.03 17:55 수정 2022.02.04 00:16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MBC 제3노조 성명…"공사 구분 흐린 김혜경, 영부인 되면 속옷 정리 이상 불미스러운 일 벌어질 것"

"한 문장 방송 뒤 김혜경씨 의혹 관련 단신 한 번 내보내지 않는다"

"MBC, 김건희 비판 보도는 쏟아내다 역풍 불어 김건희·윤석열 인기 올라가자 슬그머니 중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1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황제 의전'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MBC 내부에선 "MBC가 김혜경 의혹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MBC 내 소수파 노조인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1일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권력농단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데 MBC는 참 지독하게도 보도를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제3노조는 "지난달 30일 MBC 메인뉴스 '뉴스데스크'에서 '국민의힘은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는 한 문장을 방송한 뒤 그 많은 TV 뉴스에서 (김혜경씨 의혹 관련) 단신 한 번 내보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혜경씨의 공사구분이 흐린 게 사실이라면 대통령 부인이 될 경우 속옷 정리 이상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며 "당연히 이것은 언론의 검증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사 보도의 정치적 편향성 문제도 제기했다. 제3노조는 "MBC는 야당 후보 부인에 대해서는 비판 보도를 쏟아 부었다"며 "뉴스데스크는 1월 17일 '김건희 녹취록 파문' 등 리포트 4개를 비롯해, 18~25일까지 속보가 없으면 재탕을 해서까지 녹취록 보도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제3노조는 이어 "1월 21일과 22일 기사는 각각 5분 6분짜리 초대형 리포트였다"며 "그러다 뜻밖의 역풍이 불어 김건희씨 인기가 폭발하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지지율까지 오르자 슬그머니 보도가 중단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씨의 공무원 심부름 의혹은 지난달 28일 SBS가 처음으로 보도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가 경기지사 재직 시 도청 공무원이었던 A씨는 김혜경씨의 약 대리 처방, 음식 배달 등 개인 심부름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후에도 관련 보도가 이어졌다. 채널A는 지난달 31일 김혜경씨가 쉽게 병원에 들어갈 수 있도록 A씨가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문진표를 대신 작성하고 출입허가증 2장을 받았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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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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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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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2022.02.05  06:37
    MBC,이재명 
    공사구분이 흐린 게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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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도바람꽃 2022.02.03  08:33
    문 비씨, 누가 보지도 않는 방송 보도 한들 무슨 소용 있겠어 지들도 아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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