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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2Q 영업익 115억·매출 1316억…분기 최대


입력 2022.08.03 13:22 수정 2022.08.03 13:22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POM 사업서 성장세 뚜렷

코오롱플라스틱 CIⓒ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이 POM 사업 성장에 힘 입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31.4% 늘어난 1316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17.3% 많은 85억원이다.


실적 호조에 대해 회사측은 "POM의 글로벌 거래 비중이 크게 늘었다"며 "글로벌 POM 수요는 지난 10년간 50% 가까이 증가했지만 세계 시장에서의 규모 있는 증설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극심한 공급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향후 5년 이내 업계의 대규모 증설 계획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POM(Polyoxy methylene)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으로 강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해 자동차, 전기전자, 생활용품 및 산업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어 등 구동부에 주로 적용된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분야에는 안전벨트버튼(Safe belt anchor), 창문구동장치(Window regulator), 연료펌프(Fuel Pump) 등에 사용된다.


방민수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2분기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에너지 비용이 상승하고 중국 봉쇄와 가전시장 위축으로 5월부터 재고 조정이 본격화되는 등 외부 시장 환경이 급변했지만 세계적인 대형 고객사와의 거래 비중이 크게 늘어나 수익성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우수한 품질의 고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안정성을 확보하는데 경영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오롱플라스틱은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컴파운드 사업 및 신사업 확장을 모색 중이다.


상대적으로 내수 비중이 높았던 컴파운드 사업을 해외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고 글로벌 고객사들의 미래 수요를 기반으로 차세대 먹거리인 특수 신소재 등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플라스틱 2분기 실적ⓒ코오롱플라스틱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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