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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부품 제조업체 대성하이텍, 이달 말 코스닥 입성


입력 2022.08.04 14:31 수정 2022.08.04 14:31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오는 9일~10일 일반청약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가 4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성하이텍

정밀부품 제조업체 대성하이텍이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최호형 대성하이텍 대표이사는 4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확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성하이텍이 이번 IPO를 통해 총 공모하는 주식수는 332만주이고, 희망 공모가 밴드는 7400~9000원이다. 이에따른 총 공모금액은 약 246~299억원 규모다.


회사는 이날부터 5일까지 양일 간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9일~10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IPO일정이 마무리되면 이달 22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대성하이텍은 지난 25년 간 야마자키 마작, 마키노 등 글로벌 산업기계 메이커들에게 각종 정밀 부품을 제공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회사는 미크론 단위의 공차(기계 부품의 치수가 기준 치수보다 크거나 작아도 되는 한도) 만족 및 8000여 종 이상의 제품 생산 능력을 보유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및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대성하이텍은 안정적인 사업 구조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19년 수주액 645억원, 2020년 803억원, 2021년 1086억 원을 기록하며 최근 3개년 수주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약 30%를 기록했다.


올해는 신규 산업에서의 수주 및 고부가가치 아이템으로 인해 사상 최고의 수주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등 25개국 75개의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맺고 있으며 이러한 네트워크에 기반해 신규 사업 진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대성하이텍은 향후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면서 성장을 지속할 방침이다.


전기차 모터 효율을 높이는 MSO-COIL, 노트북 및 폴더블 폰 힌지,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 핀, 수소차의 핵심 부품인 수소차 샤프트, 해외 향 방산 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으며 추후 본격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대성하이텍 최 대표는 "현재 대성하이텍은 2차전지 장비 핵심 부품 및 해외 향 방산 부품 등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확대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기술의 고도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고부가가치 첨단 시장 진출, 상장 후 높아진 대외 신인도 등을 통해 글로벌 초정밀 스마트 머시닝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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