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7일 출범한 국민의힘 친윤계(친윤석열계) 주축 공부모임 '국민공감' 간사단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합류한다.
현재 모임 총괄 간사는 이철규 의원이며, 김정재(총무)·박수영(기획)·유상범(공보) 등 대표적인 친윤계 의원들이 간사단으로 활동 중이다.
간사단 한 의원은 5일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간사단 의원들이 바빠 초선 의원 한 분을 더 모시기로 했다"며 "배현진 의원이 합류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직책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공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인 지난 6월 발족 계획을 알렸던 '민들레'(민심들어볼래)가 이름을 바꿔 지난달 재출범한 모임이다.
지난 달 7일 '정치, 철학에 묻다-자유민주주의 길'을 주제로 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특강을 시작으로 공식 출범을 알렸으며, 같은 달 21일에는 두 번째 공부모임을 열고 김태기 중앙노동위원장·이채필 전 고용노동부장관의 강연을 진행했다. 주제는 '디지털 전환과 노동개혁', '윤석열 정부 노동개혁의 길'이었다.
이날 배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을에서 개최한 신년인사회에도 국민공감 소속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행사에는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의 단독 특강이 있었으며,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