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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작년 순익 2조2309억원…전년比 2.7%↓


입력 2023.02.14 14:45 수정 2023.02.14 14:46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금리 상승·대손충당금 적립 등 영향

NH농협금융 로고.ⓒ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의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2309억원으로 전년보다 2.7%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금융은 "금리 상승과 주가 하락으로 유가증권 운용이익이 감소했다"며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 약 4000억원 등을 적립한 영향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대출자산 성장 등으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운용이익과 수수료이익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를 살펴보면 고정이하여신비율 0.30%, 대손충당금적립률 251.13%를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수익성 지표는 ROE 9.33%, ROA 0.46%를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7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30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 밖에도 농협생명 2170억원, 농협손해보험 1147억원, 농협캐피탈 10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경기둔화에 따른 잠재적 부실자산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업권별 핵심사업 집중 추진을 통해 시장경쟁력 제고와 신사업 발굴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로 그룹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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