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까지 신청 접수
환경부는 세계적인 물기업 육성을 위해 오는 4월 7일까지 ’혁신형 물기업 10곳‘을 선정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들 기업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27일 “연구개발(R&D)·수출 실적 등이 우수한 중소물기업 10곳을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하고, 5년간 연구개발과 사업화, 해외진출 등을 위해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물 관련 중소기업으로서 2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율 3% 이상, 2년 평균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율 5% 이상, 해외인증 보유 1건 이상 가운데 2가지 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공모는 28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한다. 지정을 희망하는 기업은 환경부와 한국물산업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검토와 서류 평가, 발표 평가, 물산업기술심사단 지정 심의를 거쳐 제4기 혁신형 물기업을 선정한다.
혁신형 물기업은 ▲물기업 현황진단 및 R&D 전략 설계 ▲물기업 연구시설 개선 ▲혁신제품 규격화 ▲현지 시험적용 및 기술검증 ▲해외 맞춤형 시제품 제작 ▲국제인증 획득 및 공급자 등록 ▲해외 현지 공동 연구개발 ▲해외 물시장 판로개척 등 맞춤형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해외 물산업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온라인 플랫폼 혁신형 물기업 특별관에서 제품을 홍보하는 등 판매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혁신형 물기업으로 지정된 30곳은 지정 전후 매출액 평균 약 11%, 연구개발비 약 13%, 수출액 약 11% 증가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인증 65건, 특허 등 지식재산권 등록 68건, 혁신제품 및 시제품 지정 15건으로 혁신기술 개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혁신형 물기업에 대한 해외진출 지원으로 국내 물기업이 세계적인 강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지속적인 지원으로 물산업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출 증대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는 국내 물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고 국민이 안심하고 체감할 수 있는 물환경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