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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마니산 큰 불, 대응 2단계 발령


입력 2023.03.26 17:52 수정 2023.03.26 17:52        김미나 (wlswnalsk@dailian.co.kr)

ⓒ연합뉴스

인천 강화도 마니산에서 큰불이 나 소방 당국과 산림 당국이 대응 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후 2시 44분께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초입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으나 산림 11만㎡가량이 산불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40분 만인 오후 3시 24분께 대응 1단계를, 다시 40여분 뒤에는 대응 2단계로 높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소방당국은 법당 등 국가 지정 보물을 보유한 정수사와 주변 시설로 불길이 번지는 일을 막기 위해 대응 단계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마니산 4부 능선까지 불길이 번진 상태"라며 "정수사 방어를 위해 대응 단계를 높였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wlswnal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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