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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빅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시즌 타율 0.304


입력 2023.04.08 11:37 수정 2023.04.08 11:3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배지환 ⓒ 뉴시스

배지환(24·피츠버그)이 빅리그 데뷔 첫 3안타 경기를 연출했다.


배지환은 8일(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MLB 데뷔 홈런을 터뜨린 배지환은 사흘 만에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달 31일 개막전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멀티 안타로 배지환 타율은 0.304(23타수 7안타)로 올랐다.


첫 타석부터 잡아당겨 2루타를 뽑았다. 2루수 옆으로 향한 타구가 2루수 글러브를 맞고 외야로 굴러갔다. 그 사이 발빠른 배지환은 2루까지 내달렸다.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렸고, 피츠버그는 2-1 리드를 잡았다.


3-5 끌려가던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출전해 투수 앞 번트 안타를 만들었다.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확정됐다. 배지환이 살아나간 뒤 적시타가 터지는 등 피츠버그는 4회에만 4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7-5로 뒤집었다.


배지환은 5회 1사 2루 찬스에서 세 번째 안타를 터뜨렸다. 레이놀즈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데뷔 첫 3안타 경기에 성공한 배지환은 6회와 8회는 각각 우익수 뜬공, 삼진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9회 2루수에서 중견수로 이동하며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면모도 뽐냈다. 피츠버그 13-9 승리.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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