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올해 국내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전날까지 국내 누적 관객수는 448만2045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8일 개봉 이후 38일째 세운 숫자다.
이는 그간 올해 개봉작 중 흥행 1위였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날 0시 기준 총 누적 관객 수 446만9649명)를 넘어선 기록으로, 국내 개봉 역대 일본 영화 톱1위까지 단숨에 석권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너의 이름은.’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까지 총 2편의 영화가 국내 개봉 역대 일본 영화 흥행 톱3에 등재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전작 ‘너의 이름은.’(381만 명) ‘날씨의 아이’(74만 명)을 합쳐 국내 누적 관객 수 총 900만 명 이상을 동원한 첫 일본 영화감독이 됐다. 앞서 ‘스즈메의 문단속’은 국내 개봉 이후 3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신드롬을 예고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