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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도착역 알기 쉬워진다…스크린도어에 역이름 부착


입력 2023.09.18 10:33 수정 2023.09.18 10:37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서울시, 지하철 역명 개선 사업 추진…스크린도어에 역명 표지 부착

부착한 역명 표지 디자인 개선, 글씨 크기 대폭 확대…역 번호 추가

행선안내기 도착역 표출시간 확대…개선 사업 내년 2분기까지 완료

역명 표지 부착 전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하철 이용객이 역명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에 역이름을 붙이는 등 눈에 잘 띄게 하는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4월부터 지하철 역명 개선 사업을 추진해 스크린도어에 역명 표지를 부착하고 2·4호선 구형 전동차 내부 도착역·환승역 정보 등을 알려주는 장치인 행선안내기를 개선했다. 우선 승강장 안전문에는 도착역명을 표기한 스티커가 일부 부착돼 있었으나 글씨가 작고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또 행선안내기의 경우 진행 방향, 역 인근 정보 등 부가 정보 위주로 안내하고 있어 역명을 한번 놓치면 다시 확인하기 어려웠다.


스크린도어에 부착한 역명 표지는 열차 내 이용객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고 글씨 크기를 대폭 확대했다. 스크린도어의 가동문과 고정문에는 각각 소·대형 역명 표지를 부착해 좌석과 출입문 모두에서 도착역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한국어를 빠르게 읽기 어려운 외국인 승객을 위해 역명 표지에 역 번호도 추가했다. 1∼8호선 전 역사는 이미 새로운 역명 표지를 적용했고 9호선과 우이신설선은 이달 내 마무리한다.


2호선 행선안내기 개선 전후 사진ⓒ서울시 제공

행선안내기는 2호선의 경우 국문 역명 표출 시간이 기존 15초에서 59초로, 4호선은 52초에서 95초로 늘어난다. 2호선은 '이번 역은', '○○행으로 가실 고객께서는'과 같은 불필요한 정보와 긴 환승역 안내 문구를 간소화하는 대신 그 자리에 도착 역명이 표시되도록 했다. 4호선은 상·하단으로 나뉜 행선안내기 구조를 고려해 도착 역명을 상단에 고정으로 표출하고 하단에 부가 정보가 나온다. 아울러 4호선의 환승 안내 문구도 간소화해 국·영문 정보의 표출 시간 비율을 기존 1대1에서 2대1 이상으로 변경했다.


시는 신형 전동차의 행선안내기 표출방식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통로 문 상부에도 LED 안내기가 있는 열차는 LED 안내기의 국문 역명 표출 비율을 확대해 사각지대에 있는 승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운영 중인 전동차의 행선안내기 개선을 내년 2분기까지 완료하고 추후 전동차를 신규 발주할 때마다 개선안을 적용하기로 했다.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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