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민생 챙기는 이미지 보여주려는 것"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딸 주애와 황해북도 황주군의 광천닭공장(양계장)을 찾은 사실을 보도했다.
통신은 "종합조종실과 생산호동들을 돌아보면서 새로 일떠세운 공장의 현대성과 생산능력 및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며 "(김정은 위원장은) 인민들의 식생활 향상과 나라의 가금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현대적인 광천닭공장 건설을 몸소 발기하고 강력한 건설대책도 취했으며 설계로부터 자재, 자금 보장에 이르기까지 제기되는 문제들을 직접 풀어줬을뿐 아니라 사료보장 농장과 살림집 건설에도 깊은 관심을 돌리며 정력적으로 이끌었다"고 선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당이 바라고 요구하는 자부할만한 시대적 본보기이고 현대화를 지향하는 모든 단위들이 도달해야 할 목표"라면서 "당은 올해 중에 평양시에 광천닭공장과 같은 공장을 하나 더 일떠세울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화된 생산공정에서 고기와 알이 쏟아져나오는 것을 보니 정말 흐뭇하다"며 "생산능력을 부단히 제고함으로써 더 많은 고기와 알이 인민들에게 가닿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주애로 추정되는 딸의 현지 지도 동행과 관련해서 지금 경제 분야는 그동안 역대 두 번째"라며 "아마도 민생을 함께 챙기는 그러한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