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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푸아뉴기니서 대규모 폭동…'비상사태' 선포


입력 2024.01.11 20:03 수정 2024.01.11 20:04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11일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 모레스비의 한 상점이 폭동으로 부서졌다.ⓒ포트 모레스비(파푸아뉴기니)=AP/뉴시스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 모레스비와 제2의 도시 라에에서 대규모 폭동과 약탈이 이어지자 파푸아뉴기니 총리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나섰다.


11일 연합뉴스가 AFP·로이터 통신 등의 외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마라페 총리는 이날 포트 모레스비에 14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령에 따라 경찰 업무를 정지시키고 정부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파푸아뉴기니에서는 공무원 급여가 직전보다 최대 50%까지 삭감되자 경찰과 군인 등이 시위를 벌이고 파업을 선언했다. 군중들은 치안이 불안정한 상황을 틈타 온갖 약탈과 방화를 저질렀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태로 두 도시에서 1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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