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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끊고 있다면 피해야 하는 의외의 음식들


입력 2024.02.22 21:08 수정 2024.02.22 21:08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현대인이라면 카페인은 떼어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지만, 건강 관리 또는 체질상의 문제로 멀리하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게티이미지뱅크

카페인은 식물성 알칼로이드에 속하는 흥분제로써 커피 외에도 콜라, 초콜릿, 차(Tea)에 포함돼 있다. 대뇌피질의 감각중추를 흥분시켜 일시적인 각성효과, 기억력, 판단력, 지구력을 증강시키는 효능이 있다.


단 카페인의 과도한 섭취는 혈관을 비정상적으로 확장시켜 뇌 혈류량을 늘리고 맥박 증가와 두통, 구역질 등의 신체적 증상과 불안, 초조함, 신경과민, 흥분, 불면증 등의 정신적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장기 복용 시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성인의 하루 카페인 적정 섭취량은 최대 400㎎이지만 사람에 따라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다.


특정 의약품은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종합감기약, 해졀진통제, 드링크제에는 약물효과를 높이기 위해 1알 10~20㎎의 카페인을 첨가하기도 하며 특유의 각성효과로 일반적인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인 졸음을 예방한다.


건강한 음료로 생각되는 콤부차는 설탕을 넣은 녹차나 홍차에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음료로 발효시키는 차의 종류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발효 중 소량의 알코올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디카페인 커피에도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디카페인 커피는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 카페인의 섭취를 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커피다.


국제기준에 따르면 97%이상 카페인을 제거하면 디카페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 따라서 최대 10㎎ 이하의 카페인을 포함할 수 있다는 의미로 디카페인 커피라고 해서 제로 카페인이라 착각해선 안 된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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