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페널티' 안고 '수박 발언' 양문석과 11일부터 경선
"상대 후보, 막말 가까운 언어 반복 사용으로 징계 받아"
4·10 총선 경기 안산갑 더불어민주당 경선을 앞둔 전해철 의원이 "당당하게 당원분들과 시민분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다짐했다. 전 의원은 안산갑에서 3선을 지냈다.
전해철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는 11~13일 해당지역 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시작된다고 알리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해 경선 득표의 20%를 감산하는 '페널티'가 얹혀진 채로 경선을 치러야 한다. 전 의원의 경선 상대 후보는 양문석 전 경남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이다.
그는 "경선의 상대 후보는 나를 '수박'이라 멸칭하고 막말에 가까운 증오의 언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중앙당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면서 "'수박'이라는 용어는 당의 분열을 초래하는 것으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양 전 위원장은 지난해 6월 페이스북에 안산갑 출마를 선언하면서 "수박의 뿌리요, 줄기요, 수박 그 자체인 전해철과 싸우러 간다"고 썼다. 양 전 위원장은 비명(비이재명)계를 '바퀴벌레'로 비하하기도 했다. 이에 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직 자격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