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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기표 45% vs 與 박성중 25%…설훈 9% [D-27 부천을]


입력 2024.03.14 10:01 수정 2024.03.14 10:10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11~12일 JTBC·메타보이스 여론조사

이재명 '변호인 군단' 원외 친명 김기표

5선 현역 설훈 의원에 '36%p' 큰 격차

국민의힘 박성중 상대로 20%p 높아

김기표 변호사가 지난해 6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당원존에서 열린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출범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뉴시스

22대 총선이 2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 부천을에서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를 크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현역 설훈 의원은 9% 지지율에 그쳤다.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이틀간 100% 무선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기표 후보는 45%, 박성중 후보는 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20%p로, 오차범위(±4.3p)를 훌쩍 넘어서는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당화를 비판하며 탈당한 부천을 현역인 설훈 의원 지지율은 9%에 머물렀다. 설훈 의원의 지지율이 아직까지 김기표 후보 지지율 대비 5배의 차이를 보인 것이다.


김기표 후보는 이재명 대표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변호인으로 이른바 '이재명 변호인 군단' 중 하나로 꼽히는 원외 친명계로 분류된다.


다만 이번 조사는 민주당 경선 후보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됐다. 김기표 후보는 지난 11~12일 본 여론조사가 먼저 실시된 뒤, 13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부천을 경선 승자로 발표됐다.


상대적으로 민주당세가 강한 부천을에서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을 지지하겠다'는 '정부지원론'은 27%에 그친 반면,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을 지지하겠다'는 '정부심판론' 응답은 49%로 집계됐다. '제3지대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1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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