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尹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 폐지 환영"

"막대한 기부채납 강요하던 민주당 잊어선 안 돼"

국민의힘 경기 분당을 후보인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지난달 5일 오후 경기도 성남 분당구 선거사무소에서 데일리안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4·10 총선 수도권 격전지로 급부상한 경기 성남분당을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한 김은혜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 폐지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은혜 후보는 19일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에서 해당 제도에 대해 국토비서관과 치열하게 토론하던 생각이 난다. 드디어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이 폐지되는 결실을 맞이했다"며 "분당 주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것을 지키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적었다.

이어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은 민주당 정부가 부동산 소유자들에게 세금폭탄을 부과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재산세·종부세 등 세금은 물론 공시가격에 연동되는 건강보험료까지 올리는 그야말로 전방위적 세금폭탄의 근원"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후보는 "재건축 부담금 등 재건축 규제 대못을 만들고 부동산 소유 자체만으로 징벌적 세금을 부과해 오던 민주당이 총선이 다가오자 지역에서는 마치 재건축을 추진해온 양 사탕발림 소리를 주민들에게 하고 있다"며 "'용적률은 공공의 것'이라고 외치며 막대한 기부채납을 강요하던 민주당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지난 국회를 장악하고 '임대차 3법'을 날치기 했던 순간을 우린 잊어선 안 된다"며 "또 속지 말자. 분당주민의 재산권은 우리 스스로가 투표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