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신축 아파트 지하 주차장 천장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시공 하자가 포착됐다.
1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5월 입주한 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곳곳에서 배관 문제로 물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제보자 A씨는 배관 문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A씨는 "지난달 꼭대기 층 배관에 문제가 생겨 승강기와 비상계단에 물이 줄줄 새어 흘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수 외에도 장판 들뜸 등 문제가 많았다"며 "수시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조치가 미흡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지하 주차장 누수에 대해선 "우수배관에 우수량이 늘어 수압 증가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아파트 측은 "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최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지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신축 아파트라 세차장이 있나 보다" "어떻게 살라는 거냐" "저게 신축 아파트라고?" "신축 아파트라 세차장이 있나 보다" "승강기 누수는 정말 심하다" 등 아파트 시공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