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균형과 화합 위에 내일을 열어가는 서구’를 기치로 ‘더 건강하고 깨끗한 서구’, ‘미래를 꿈꾸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현재 청라국제도시·검단신도시, 루원시티 등 3곳의 신도시가 조성 중이며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올해 6월 기준으로 64만명을 돌파 기초지자체 가운데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 서구의 뿌리이자 심장인 원도심은 지역의 정체성은 물론이고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데 묵묵히 제 몫을 해오고 있다.
최근 들어 인천 서구는 신도시와 원도심 간 녹지 관련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새롭게 ‘정원도시 조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서구는 지난해 ‘인천서구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신규로 제정했다.
조례에는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및 구민정원사 양성, 정원문화 진흥 및 육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정원을 조성하고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서구는 지난달 전국 자치단체 중 3번째로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식물 거버넌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지역에서 최초로 발견된 식물을 대상으로 식물자원의 보전과 정원관련 정보교류에 대한 협약으로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비롯해 정원 조성에 관한 기술 검토 및 자문, 정원산업 및 정원식물에 관한 정보교류에 대해 공고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인천 서구는 지난 5일부터 11월말까지 평생학습관에서 구민정원사 20명을 양성(교육)중이다.
구민정원사는 식물과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추고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환경개선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교육에서 구는 나무와 정원의 이해를 비롯해 수목의 병‧해충, 나무의 가지치기 이론 및 실습, 나무의 번식 및 실습, 정원의 설계 및 디자인실습 등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더 나아가 아동을 대상으로 주니어 가드너 교육을 통해 식물과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교육을 통해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는 지난달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산림조경과를 산림정원과로 조직을 개편하고 효율적인 정원 도시 업무추진을 위해 인원을 보강했다.
인천 서구 관게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로운 정원 도시 표준을 만들고 일상생활 속에서 정원을 가꾸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선도적 정원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서구는 64만 인구를 자산으로 ‘미래도시 인천 서구’를 준비하고 있다.
신도시와 원도심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미래로 도약하는 전환점에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정원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서구만의 새로운 정원 도시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균형과 화합 위에 내일을 열어가는 서구’ 주민 모두 행복한 서구를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