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맥주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은 24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올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홈 강원FC전을 '크러시데이'로 지정, 한여름 밤의 맥주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장외 행사장에서 물대포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미션 달성 시 당일 경기 티켓 업그레이드 포함 비치타월, 부채 등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관객 2400명에게는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해 스카이박스 이용권, L7호텔 숙박권, 비치타월, 리유저블백, 미니매트 등의 선물 당첨 기회도 제공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성인 팬을 대상으로 논알코올 맥주 무료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지난 22일 기준, 경기 티켓이 2만5000석 넘게 판매된 만큼, 이번 맥주 축제에는 3만 여 관중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나란히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은 주말 빅매치로 꼽힌다.
가장 먼저 승점50 고지를 밟은 ‘선두’ 강원(15승5무7패)은 시도민구단 사상 최초로 K리그1 첫 우승을 노릴 정도로 기세가 무섭다. 2위 김천 상무(승점46)와의 승점 차는 4점이다. 패하더라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 서울도 최근 상승세다. 비록 6위(승점42)에 자리하고 있지만, 3위 울산 HD(승점45)와의 승점 차는 3에 불과하다. 올 시즌도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1무로 우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