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원위원들에게 사직 의사 밝혀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사표가 다음 달 초 수리될 전망이다.
정승윤 부위원장은 30일 권익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원위원회에서 전원위원들에게 사직 의사를 밝혔다.
앞서 정 부위원장은 지난달 중순 직속 부하였던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의 사망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우선 사무처장직부터 물러난 바 있다.
검사 출신인 정 부위원장은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으며 윤 대통령 당선 직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 분과에서 전문위원으로 일했다. 이듬해인 2023년 1월에 차관급인 권익위 부패방지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권익위원장과 3명의 부위원장 체제로 운영되는 권익위는 당분간 유철환 위원장과 박종민 사무처장 겸 부위원장(중앙행정심판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